칼럼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발행일시 : 2013-11-17 19:30

통신사와 별다른 약정 없이도 8GB 모델의 가격이 179달러. 우리돈 19만원으로 판매하겠다고 구글이 꺼내든 모토 G(Moto G)는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구글 세상으로 오라며 구글과 모토로라가 꺼내든 새로운 초대장입니다.

◆주머니 사정을 신경쓰는 이들을 공략할 모토 G...

가격이 싼 만큼 사양도 물론 낮은 편입니다. 예컨대 운영체제는 비교적 최신인 안드로이드 4.3 젤리빈이지만 4.5인치 디스플레이는 1280 x 720(329PPI)의 평범한 녀석이고 프로세서 역시 쿼드 코어이긴 하나 1.2GHz로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스냅드래곤 400을 달고 있습니다. 카메라도 전후면 각각 130만/500만 수준이고 저장공간도 기본은 8GB고 2,070mAh 배터리도 부족해 보입니다. 싼만큼 여기저기서 빈틈이 보이는 구성인 셈이죠.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그렇다보니 겨냥하는 시장도 조금은 남다릅니다. 일단 브라질이나 칠레, 페루 등 남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뻔한 주머니 사정으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포섭할 생각인 모양입니다.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문제는 이후의 가능성인데요. 구글이 인수한 모토로라답게 안드로이드 OS 지원은 든든하겠지만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실패했던 모토 X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게 문제. 알려진 것처럼 모토 X는 지난 3분기 고작 50만대가 팔렸을 정도로 흥행에서는 대 참패한 모델이죠. 그 후속 기종으로 더 낮은 사양, 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신흥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모토로라, 아니 구글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구글 입장에서는 당장 스마트폰을 한대 파는 것보다 구글의 광고판 안으로 사용자를 하나라도 더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 보니 모토 G 같은 저렴한 녀석으로 시장의 파이를 키워가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요게 먹힐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고가폰과 저가폰을 넘나들며 맞춤 공략으로 제품을 잘 팔아 재미를 보고 있는 삼성전자나 중국의 강력한 경쟁자들과 아직은 같은 라인에서 달리고 있을 뿐이니까요.

[라디오키즈의 아이템&트렌드]신흥시장 노리고 구글이 선보인 저가폰, 모토로라 모토 G.

객원기자 김정균(라디오키즈)

- 최신 IT 기기 리뷰부터 신제품 소식, 음악/영화 같은 대중 문화에까지 더듬이를 들이운채 쏟아지는 글감을 블로그에 차곡차곡 쌓아두기를 좋아하는 블로거로 회사에서는 앱과 웹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는 기획자로 살아가고 있음.

- 라디오키즈@LifeLog(http://www.neoearly.net) 운영.

- 이메일 : radiokidz@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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