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버즈-황민교 기자] 즐겁게 여행을 시작하려는데 캐리어가 사라졌다면? ‘설마’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그 불운이 당신을 피해가리라는 보장도 없다.

한데 최근 개발된 ‘트렁크스터’라면 잃어버린 이보다 훔쳐간 도둑이 더 당황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GPS가 내장돼 가방의 위치가 주인 손바닥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잊어버렸다 하더라도 빠른 대처가 가능해 가방 찾을 확률을 크게 높여준다.

어디 그뿐인가? 무료한 비행기 안에서 스마트 기기로 영상콘텐츠를 감상하다보면 금세 배터리가 닳아있기 마련. 이때는 트렁크스터 상단 쪽에 위치한 USB 충전기를 이용하면 문제 해결이다. 용량은 1만 5,000mAh로 충전이 가능한 어딘가에 도착하기 전 급한 연락이나 정보 확인을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여기에 ‘디지털 스케일’ 기능을 이용하면 짐 무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수하물 무게가 신경 쓰일 때 유용할 할 것이다. 여러모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가방이다.

트렁크스터는 투자금을 내년 1월 17일까지 킥스타터에서 모금할 예정이다. 이미 목표한 금액을 훌쩍 뛰어넘어 상용화가 확정됐다. 위에서 설명한 모든 기능이 담긴 트렁크스터는 295달러(32만 5,090원), GPS와 충전 기능 중 한 가지만 선택하거나 기본형을 고를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가격은 더 내려간다.

크기는 70cm x 48cm x 28cm 무게는 4.5kg로 가벼운 여행을 떠나기에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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