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을 봤다면 뇌리에 남는 장면 하나가 있다. 바로 멈출 듯 멈추지 않는 토템(팽이)이 바로 그것이다. 영화에선 토템인 작은 팽이를 통해 꿈과 현실을 구분했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돌면 꿈이고, 멈추면 현실이다.

‘포에버스핀 2.0’란 이름의 이 팽이는 영화 인셉셥에 등장한 것과 모양이 유사할 뿐만 아니라, 묘한 긴장감을 가져다주는 것까지 꼭 닮아있다. 균형감을 극대화하고 마찰은 최소화할 수 있는 모양으로 제작됐다. 물론 언젠가 멈추기야 하겠지만, 일반 제품에 비해 회전 시간이 길며 속도 역시 상당히 빠르다. 키보드 위에 올려두면 틈새를 따라 움직이는 기술까지 스스로 선보인다.

또 하나의 특징은 24K 금이, 스테인리스 스틸, 구리, 청동, 니켈, 텅스텐 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목표액을 채워 상용화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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