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가전제품 고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터넷 손품을 팔자니 오래 걸릴뿐더러 어느 제품이나 장점만을 뽐내 최고의 선택인지 망설여진다. 이왕 사는 제품, 최대한 오래 써야 할 터인데… 어제 산 제품이 오늘이면 구형이 되기 일쑤니 가성비 고민은 끝이 없다. 가뜩이나 요즘 나온 제품들은 너도나도 ‘프리미엄’을 외쳐 값도 만만치 않은데 말이다.

이번에 준비한 ‘버즈가 선택한 2014 생활가전’은 이런 고민에 빠진 소비자를 돕고자 준비했다. 지난해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격 대 성능 비 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제품을 꼽고 또 추천하는 자리다. 다른 제품을 구매할 때 역시 버즈가 선택한 제품을 기준으로 삼고 성능과 값을 비교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 버즈가 선택한 2014 공기청정기는 무엇? 버즈가 선택한 2014 공기청정기는 코웨이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 ‘APM-1014D’다. 이 제품은 일정 시간마다 가습수조를 자동 살균하는 점이 특징으로, 가습과 공기청정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겨우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코웨이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APM-1014D의 첫 번째 장점은 가습과 공기청정기능의 동시 수행이다. ‘에어워셔’ 류가 물을 뿜어내며 공기를 씻는 개념이라면 이 제품은 공기를 빨아들인 뒤 정화하고 내보내는 바람에 물 입자를 싣는다. 0.0001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물 입자를 쏘는 초미세 청정자연가습 방식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유해 미생물의 흡착 우려도 없다.

공기청정은 극세사망 프리필터, 맞춤형 필터, 탈취 필터, 항균 헤파(HEPA)필터 등 4단계 필터시스템을 통해 해결한다. 코웨이 측의 자료를 보면 공기 중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APMS-1014D이 탑재한 헤파 필터는 이론상으로 0.3㎛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기 때문에 사실상 미세먼지를 100%에 가깝게 걸러낸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이 두 가지 기능이 모두 준수하다는 점이다. 보통 하이브리드 제품은 가습이나 공기청정 중 한 가지 기능이 약하기 마련이지만, APM-1014D는 양쪽 모두 질적인 저하가 없다. 가습 기능은 적정 습도를 자동으로 맞춰 시간당 550mL를 가습하며,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실내공기청정기 품질인증인 CA 인증은 물론 실내용 가습기 품질인증인 HH 인증을 모두 받아냈다.

여기에 살균제를 쓰지 않는 스스로 살균 시스템이 방점을 찍는 구조다. APMS-1014D는 자체 살균 모듈을 갖춰 인체에 무해한 전기분해살균수를 생성, 가습 수조 내부를 90분에 1번씩 살균한다. 과거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생겨난 소비자의 불신을 누그러뜨릴만한 부분이다. 화학약품을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웨이는 렌탈(임대)에 무게를 두고 스스로살균 가습공기청정기 ‘APM-1014D’를 판매하고 있다. 월 임대료는 3만 2,400원(등록비 10만 원 기준)이다.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면 인터넷 최저가 기준 80만 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