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Flic)’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버튼이다. 핵심은 직관성과 간결함이다. 버튼마다 기능을 할당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눌러주면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에게 네 개의 플릭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하얀색 버튼을 누르면 라디오가 켜지고 민트 색 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검정색 버튼으로는 카메라 촬영을, 노란색 버튼은 TV 전원을 켜주는 식이다. 물론 어떤 설정을 해두는지에 따라 용도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멀리 있는 스마트폰을 집으러 가기 귀찮을 때 특히 유용해 보인다.

만약 집에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온도, 조명, 음악 등 복합적인 기능 설정을 해두고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을 물리적인 버튼에 나눠 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소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목표로 한 투자 금액을 모으는 데 성공해 상용화가 확정됐다. 단품 가격은 5달러(약 5000원)로 예상 배달 시기는 올해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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