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빼어난 연주 실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소리를 내려면 악기 튜닝이 우선돼야 한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로디 튜너(Roadie Tuner)’는 현악기를 자동으로 조율하는 제품이다. 귀로 듣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음을 맞출 수 있다. 어쿠스틱 기타를 비롯해 일렉트릭 기타까지 소화한다.

스마트폰 전용 앱에서 원하는 음을 지정하고 튜닝기를 현악기 줄감개에 대면 줄 조임 정도를 분석한다. 그 이후 스스로 돌면서 자동으로 조율하는 방식이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알림음과 함께 녹색 LED가 청색으로 바뀐다.

로디 튜너는 마이크로USB를 이용해 충전하며 완전 충전 시 6000번 사용할 수 있다. iOS 및 안드로이드 OS를 모두 지원하며 블루투스4.0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목표액을 달성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정식 출시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해외 직구 대행 사이트 및 오픈마켓을 이용해 구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