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세이프’는 의지가 약한 이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제품이다. 일반 금고처럼 물건을 넣고 잠글 수 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열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일단 스마트폰과 케이세이프를 연결한 뒤 앱에서 목표를 설정한다. △일·주·월 단위로 세우는 시간 목표 △지정한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위치 목표 △특정 몸무게나 칼로리에 도달해야 하는 활동 목표 세 유형으로 나뉜다.

예컨대 지출을 줄이고 싶은 사람은 신용카드를, 다이어트가 시급한 사람은 자주 먹는 군것질거리를 넣어 절제하는 식이다. 설정한 시간 동안 공부를 했거나 충분한 칼로리를 소비하는 등 목표 행동을 수행했을 때 자신에게 상을 주는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기존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과 연동하도록 고안됐으며 iOS와 안드로이드OS를 모두 지원한다. 색상은 불투명 검정, 불투명 흰색, 반투명 흰색 세 가지다.

제품은 내달 8일까지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제품 출시 자금을 조달 중이다. 마감을 2주가량 앞둔 현재 목표한 금액을 이미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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