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청소가 어려운 작은 입자 먼지까지 흩뜨림 없이 한 번에 쓰레기통에 넣을 방법은 없을까.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는 ‘브루노(Bruno)’는 진공청소기 기능을 담고 있는 신개념 쓰레기통이다. 기기 아래에 있는 흡입부에 먼지를 밀어 넣으면 센서가 이를 인식해 순식간에 흡입한다. 빨아들인 먼지는 관을 이용해 쓰레기봉투 안으로 이동한다. 또 동작 감지 기능을 지녀 손을 뚜껑 근처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열린다. 쓰레기통 만질 일을 최소화하는 셈이다.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루, 레드, 스테인리스 재질의 실버 총 다섯 가지다.

브루노 전용 앱으로 봉투 구매 시기를 알 수 있고 미국 거주자는 주문 버튼을 눌러 시중과 동일한 가격으로 봉투를 배달받는 것도 가능하다. 지정한 날짜에 쓰레기통을 비우라는 메시지를 가족 및 룸메이트에게 발송하는 기능도 내장했다.

킥스타터에서 5만달러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 마감이 한 달여 남은 현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가격은 229달러. 킥스타터 모금 기간을 이용하면 139달러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예상 배송 시기는 올해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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