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셀피 한 번 찍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셀피는 놀이를 넘어 이미 하나의 문화가 된 지 오래다. 이와 관련된 제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셀카봉은 말할 것도 없고 더 화사한 셀피를 위한 플래시도 주목 받고 있다.

일본 사진가 줄리 와타이가 개발중인 스마트폰 전용 링 플래시 ‘키라(Kira)’도 그 중 하나다. 링 플래시는 얼굴 전체의 그림자를 지워주고 눈동자에 빛을 더해 보다 생기발랄한 인상을 만드는 효과가 있는 조명이다. 여기에 밝은 확산광으로 피부를 뽀얗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인물 사진을 주로 찍는 이들이 선호하는 조명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가지고 다니다 필요한 순간 스마트폰에 찝어주면 그만이다. 단순한 모양이지만 성능은 꽤 괜찮은 편이다. 어두운 밤에도 마치 사진가가 찍은 듯 분위기 있는 셀피를 찍을 수 있다. 밝으면서도 넓고 부드러운 확산광을 만들어줘 직광임에도 번들거림이 없다.

클립처럼 찝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너무 두툼한 스마트폰에는 사용할 수 없다. 5~15mm 이내가 적당하다고 한다. 크기는 90 x 90 x 30mm으로 어디든 휴대하고 다니기 편리하고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간다. 가격은 미정이며 현재 일본의 마이크로 펀딩 사이트인 키비당고(Kibidango)에 프로젝트를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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