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절을 풍미했던 바퀴 달린 신발이 있었다. 평지에서는 몇 미터 가기도 힘들었지만 상관없었다. 언덕길을 내려가다 그만 부상을 당했다는 뉴스가 들려도 열기는 이어졌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만듦새가 다소 어설펐던 바퀴 달린 신발이 다시 돌아왔다. 이름하여 ‘워크윙’ 보기만 해도 걸음이 가뿐해지는 모양새다. 평범한 신발을 착용만 하면 롤러스케이트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워크윙은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 뒤꿈치 부분에 바퀴를 넣어다 빼는 스위치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넣어놨다가, 급한 일이 있거나, 신나게 달려보고 싶을 때만 바퀴를 빼서 롤러 스케이트처럼 이용하면 된다.

착용한 상태에서도 걷는데 불편이 없기 때문에 들고 다닐 걱정이 없다. 착용도 간편하다. 발을 밀어넣고 조임끈을 살짝 걸어주면 끝이다. 워크윙은 인디고고에서 펀딩중이다. 가격은 90달러(약 10만5천원)이며 배송은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