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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픽] 잘못쓰면 애물단지, ‘공기청정기’ 100% 활용법

발행일시 : 2015-11-05 17:21

[전자신문인터넷 이버즈 김문기 기자] 올해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가을 황사마저 겹치면서 청정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불어닥친 황사로 지난 10월에는 일주일간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대기오염이 심각해지자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높아지고 있지만 단순히 구매했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활용법과 관리방법을 알아야 공기청정기의 제대로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에어 솔루션 브랜드 `퓨리케어`를 론칭하고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에어 솔루션 브랜드 `퓨리케어`를 론칭하고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 이렇게 두고 써야 ‘안심’ 

보이지 않는 세균들은 실내 공기 중에도 있다. 실내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환기를 통해서만 실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내 공기청정이 필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오염된 실내 공기에 취약해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환기’는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기본 방법이다. 최소한 하루에 3번, 30분이상 환기를 해줘야 한다. 새벽이나 밤시간에는 대기가 침체돼 오염물질이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가 적당하다.

공기청정은 공기의 순환이 생명이다. 가구 등에 딱붙여 사용하기보다는 벽면에서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둬야 한다. 가구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도 좋지 않다.

공기청정기는 거실에 사용하는 대용량 제품과 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용량 제품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거실용 대용량 제품은 넓은 면적을 정화 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공기 순환을 구현한다. 설치 시 실내 공간을 잘 커버 할 수 있는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아파트 기준으로 거실과 부엌 중간이 유리하다.

이 중 소용량 제품은 처리 용량이 작아서 사용자를 따라 이동을 많이 한다. 보통은 낮 시간에는 거실, 수면 시에는 침실로 옮겨 사용한다. 잠을 잘 때는 자는 위치에서 1m 이상 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허리 아래로 위치 시켜서 차가운 공기를 흡입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주방과 화장실 등에서 나는 냄새성분인 아세트 알데히드, 초산, 암모니아도 제거할 수 있다. 주방이나 화장실 문 앞쪽에 사용하는 것도 실내 공기관리에 도움이 된다.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은 여기저기 날리는 애완동물 털을 제거할 때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구매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공기청정기는 구매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

■관리는 ‘필수’ 세척은 ‘꼼꼼’ 

공기청정기는 기본적인 관리가 없으면 공기정화능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내부에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이 번식해 오염물질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공기청정이 아닌 공기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돌변할 수도 있다. 그만큼 공기청정기는 관리가 중요하다.

공기청정기의 핵심은 ‘필터’다. 세척과 교환주기는 따로 메모하고 날짜 등을 체크해 관리해야 한다. 포스트잇 등을 활용해 공기청정기에 붙여놓는 것도 방법이다.

공기청정기의 필터는 크게 3-4가지다. 세척이 가능한 프리필터와 교환 주기에 따라 교체해야 하는 초미세먼지필터, 탈취필터, 알러지필터 등으로 구분된다.

LG전자 김호중 책임연구원은 “큰 먼지, 머리카락 등을 제거하는 프리필터의 경우 평상시 2-4주에 한번 청소해야 한다”며,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철에는 1주 간격으로 물세척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직사광선에 두면 필터가 변형될 가능성이 높고, 덜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면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발생할 수 있어 그늘진 곳에 세워 바짝 건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취나 집진 필터 등 공기청정 효과를 돕는 기능성 필터들은 기본적으로 소모품이다. 교환주기에 따라 교체해준다. 세척이 불가능한 탈취필터나 초미세먼지필터는 보통 1년의 교체주기를 갖는다. 이 때 공기청정기 내부를 함께 청소해주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기가 직접 드나드는 공기청정기 외부의 경우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오염 감지센서에 먼지 등이 들어가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최소 6개월에 한 번은 물에 적신 면봉 등으로 세척한다. 정화된 공기가 나오는 환풍구도 전원을 끄고 주기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준다.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주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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