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반지갑 크기의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마이크로소프트 폴더 키보드’를 국내 출시했다. 11번가를 통해 11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제품은 남성 반지갑보다 조금 큰 크기에 5mm의 얇은 두께, 18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양복 안주머니나 작은 토트백에 넣어도 부담이 없다.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풀 사이즈 키보드로, 사용자에게 익숙한 키배열과 부드러운 키감을 제공한다.

윈도, 안드로이드, iOS 등 모든 주요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와 호환된다. 2개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듀얼 페어링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4.0 기술이 적용돼, 저전력으로 별도의 연결장치 필요없이 사용 가능하다. 키보드를 펴고 접는 동작만으로 간편하게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완전충전 시 3개월간 쓸 수 있다. 액체를 쏟아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생활방수 기능도 적용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채널 사업 본부 이석현 상무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많이 기다려왔던 `폴더 키보드`를 드디어 한국에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휴대용 키보드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성이 극대화된 제품인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18일이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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