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회사 킥스타터(Kickstarter)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Kickstarter’에서 목표액을 초과하는 지원금을 모금하는데 성공한 캠페인 수가 2월7일 23시29분(미국 현지시간)까지 10만 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4월28일 이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6년 9개월 10일 만에 거둔 성과다.

킥스타터가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킥스타터에서 모금한 캠페인은 모두 28만 1817건. 이 가운데 성공한 캠페인은 10만 68건이었다. 성공률은 36.22%였으며, 총 21억9000만 달러의 자금이 몰려들어 이 중 약 19억 달러가 성공 캠페인에 모금되었다. 자금을 지원한 사람 수는 연 1026만4293명이었다. 성공캠페인 10만 건의 지원자는 연 908만8422명. 캠페인을 기획한 운영자는 8만6101명. 한 사람이 94의 캠페인을 성공시킨 사례도 있었다.

‘Kickstarter’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100건의 성공을 거두는 데까지 걸린 기간은 121일이었으며, 최근에는 100건 성공에 걸리는 기간이 3일간으로 줄어들었다. ‘Kickstarter’가 신생 아이디어기업의 중요한 자금 조달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다.

김국진 기자(bitnara@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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