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데일리는 지난 30여년간 한국 IT 역사를 바꾸었던 100대 사건들을 재조명하여 IT 강국 코리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보기 위해 IT온고지신 시리즈를 연재한다.<편집자주>

IT강국 코리아의 상징적인 아이콘 `초고속 인터넷`의 기반은 1982년 5월에 시작되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이 이때 연결됐다. 서울대학교와 구미 한국전자기술연구소(KIET) 컴퓨터를 1200bps급 속도 모뎀을 사용해 시스템개발네트워크(SDN:System Development Network)로 연결한 것이 시초.

1986년 7월 우리나라에도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가 처음 할당되면서 관련 연구개발(R&D)과 네트워크 구축에 가속도를 붙였다. 1994년 한국통신(현 KT)이 ‘한국인터넷(KORNET)’이라는 브랜드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월드와이드웹(WWW) 기반의 인터넷 접속 및 계정 서비스를 상용으로 제공하면서 대중화됐다.

1999년 선후발 통신사업자들 간 비대칭형디지털가입자망(ADSL) 가입자 확보 경쟁이 불붙으면서 3년이 채 안된 2002년 초고속인터넷 1000만 가구 시대를 열었다.

2011년말 기준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95.9%, 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89.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