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 박치현
△캐리커처/ 박치현

4.13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20대 국회 입성을 위해 뛰는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출마할 지역에 얼굴을 알리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 〈넥스트데일리〉는 2014년 세계 캐리커쳐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바 있는 실력파 디지털 캐리커처 작가 박치현씨와 함께 이번에 국회 입성을 준비하는 20여명의 지역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공약, 포부 등을 분석한 뉴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주민 모두가 행복한 순천을 만들겠다.”

김광진(남․36)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30여년간 바뀌지 않았던 군 수통을 바꾸고 군 세탁기와 건조기를 무료화 하는 등 장병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펼쳐왔다.

김 예비후보는 평소 “거창한 거대담론보다는 정치가 우리의 삶과 함께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삶을 바꾸는 정치”를 신념으로 들어냈다. 공약에서도 순천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대학원까지 나온 토박이 후보답게 그의 신념이 그대로 드러나는 지역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김광진 예비후보는 지난 1월 19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20대 청년과 40대 장년, 70대 노년까지 주민 모두가 행복한 순천을 만들겠다는 세대의 숫자 앞부분을 딴 ‘247 프로젝트’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7.30 재보궐선거에서 주민들의 주신 경고를 통감하며, 주민의 뜻을 받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며, ‘247 프로젝트’가 그동안 수많은 고민을 실체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순천을 24시간 7일내내 머물 수 있는 정주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관광 247’을 공개했으며, “2개의 핵심시설인 국립자연사박물관과 대규모 스포츠컴플렉스를 유치하고 4개의 거점별 숙박시설, 야간관광을 위한 7개의 권역별 야간 경관 포인트를 구축해 이를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파출소와 소방파출소 등 2개의 주민편의 기본시설, 4개소의 공원 정비, 7개소의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하겠다”며, ‘주민편의 247’을 공개했고, 4년 간 의정활동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자 답게 행정자치부 지역현안수요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구체적인 예산확보계획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수도권과 대도시권에서만 해당 자치단체 관내 구간에 대한 무료통행이 이루어지고 있고, 노인들의 경우, 지방은 지하철무료 이용혜택 등을 누리지 못하는 등 지역적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적 형평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농간 교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유료도로법을 개정, 순천시 관내 호남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노인복지법을 개정해 지방 노인분들의 버스이용료를 무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40대 자영업자들을 위해 여신전문금융업법과 고용보험법 등을 개정해 중소상인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고, 영세자영업자의 고용보험료를 정부가 보조하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미 검증받은 능력을 순천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19대 국회의원으로서 첫 법안으로 국회의원 연금을 폐지시켰다. 특권은 내려놓고 순천시민을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섬기고, 순천시민이 순천의 아들을 호남의 인물로, 대한민국의 미래로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총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 순천시에 출사표를 던진 김 예비후보는 비례대표 중 법안발의 1위를 기록했으며, 3년 연속 국회사무처 선정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에 선정된 입법전문가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입법방안까지 제시했다. 입법능력뿐 아니라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돼 정책전문가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또 최근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공부하는 국회의원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김광진 예비후보 프로필

-순천 용당초, 이수중, 순천고 졸업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경영학과 졸업

-순천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수료

-제19대 국회의원(국방위, 정보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최고위원

-순천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소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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