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소비재 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본다.`

‘제26회 서울국제소싱페어(SIPREMIUM. Seoul International Sourcing Fair)’가 지난 2일 개막해 5일까지 4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매년 초 개최되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한 해의 소비재 관련 핵심 트렌드와 최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소비재상품 전시회이다. 지난 25년 간 꾸준히 축적된 참가기업 및 바이어의 데이타베이스(DB)를 분석해 한국의 소비재 시장을 가장 잘 반영한 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해 2만 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해 국내 소비재 전시회 중 가장 많은 바이어가 참관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는 412개 기업 5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16년 소비재 트렌드를 반영한 ‘바이어가 주목할만한 품목 TOP3’를 선정해 관련 기업 및 전시품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수출이 활발한 미용/화장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IT 관련 상품과 쿡방, 먹방, 킨포크라이프(Kinfolk: 자연 친화적이고 가치 지향적인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 등의 트렌드에 힘입어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홈/인테리어, 주방/가전용품 문구/사무, 패션/액세서리, 건강/레저 관련 제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3개국 49개사 빅바이어 약 80명과 국내 대형 유통기업 61개사 MD 50여명을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여건, 700억원 상당의 구매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와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제주관광공사, 서울상공회 등이 참여하는 단체관도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및 충남테크노파크 소재 기업, 한·아세안센터에서도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은혜 기자 (grac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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