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20대 국회 입성을 위해 뛰는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출마할 지역에 얼굴을 알리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 〈넥스트데일리〉는 2014년 세계 캐리커처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바 있는 실력파 디지털 캐리커처 작가 박치현씨와 함께 이번에 국회 입성을 준비하는 20여명의 지역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공약, 포부 등을 분석한 뉴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의정부, 교통중심도시·ICT 첨단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신규 첨단산업 유치와 기존 사업 마무리를 위한 예산 확보(4년간 약 6천억 원)에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철 7호선 연장을 비롯한 복합교통망 구축과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등 의정부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의정부가 군사도시, 소외된 땅에서 경기북부의 행정‧교통 중심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4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돼 의정부 도약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의정부을에서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홍문종 예비후보의 변이다.
홍 예비후보는 “의정부 발전만 생각하며, 모두가 안 된다고 했던 전철 7호선 연장 재추진, 대통령공약사업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해냈다”면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4선의 여당 중진의원이돼 의정부의 도약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또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의정부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전철 7호선 연장사업 확정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난 2.12일 사업이 확정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2번의 예타 실패로 무산될 뻔했지만 8년 만에 성과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같은 성과에 시민들이 많은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전해줬다”면서 “올해 철도기본계획수립예산에 관련 예산이 포함돼 있고 경기도에서 3월 추경에 지방비를 확보하게 되면 그 이후에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의정부 내 미군기지 이전이 2017년 이후 완료될 예정이다”면서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의정부를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반환점이 될 것이며 현재 캠프 카일과 캠프 스탠리에 대한 개발계획 용역이 진행 중인데, 저 역시 행정타운 조성과 캐릭터 테마랜드‧K-Pop 클러스터와 연계한 ICT첨단산업‧시설 유치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1일 후보등록출마 기자회견에서 “미방위원장으로서 미래먹거리산업인 3D프린팅 지원센터, 1인 창업 미디어공간인 스마트미디어센터 등을 유치했다. 복합교통망 구축, 반환미군기지 개발과 미래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 이미지 개선 등 의정부 도약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실제 실현해내고 있다. 4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새누리당‧박근혜대통령과 함께 의정부의 도약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본인만의 경쟁력에 대해 어필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지역구인 의정부에 3D프린팅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다. 올해 초 개소 예정인 지원센터에는 산업체들이 3D프린팅 제품을 시연하는 공간이 구축될 예정이며,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양주(섬유), 남양주(가구), 고양(미디어·출판) 등 주변지역 특화산업과도 연계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의정부는 경기북부 3D프린팅 허브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수도권지역이자 미군부대가 위치한 의정부는 지금까지 중첩규제를 받아오며 버려진 땅, 소외된 땅으로 취급받아 왔으나, 3D프린팅산업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의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홍문종 예비후보 프로필
-1955년 4월/ 경기도 양주 출생
-대광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졸업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미 스탠퍼드대 문학석사
-미 하버드대 교육학 박사
-제15, 16, 19대 국회의원
-전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취임
-전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선거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현 경민대학교 이사장
-현 국기원 이사장
-현 한국BBS중앙연맹 총재
소성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