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 박치현
△캐리커처/ 박치현

4.13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20대 국회 입성을 위해 뛰는 예비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출마할 지역에 얼굴을 알리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고 있다. 〈넥스트데일리〉는 2014년 세계 캐리커처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바 있는 실력파 디지털 캐리커처 작가 박치현씨와 함께 이번에 국회 입성을 준비하는 20여명의 지역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공약, 포부 등을 분석한 뉴스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청와대·당·정부 탄탄한 인맥 바탕으로 춘천 몫 확실하게 받아낼 것”

“청와대·당 지도부와 언제든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법사위원으로 모든 부처 법률을 심사하며 장관들과 직접 교류해 왔습니다. 300명 국회의원 중 15명만 선임되는 국회 예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비 확보 노하우도 터득했습니다. 전국적 지명도를 바탕으로 춘천 몫을 당당히 요구할 정치력과 4년간 국회 회의가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지역구를 찾아 발로 뛰어 온 주민 친화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재선 국회의원이 돼 춘천 몫 확실하게 받아내겠습니다” 현 19대 국회의원으로 강원도 춘천시에서 20대 총선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진태 예비후보의 변이다.

김 예비후보는 “춘천시청 건의 6개월만에 총사업비 8천억원에 달하는 제2경춘국도 용역비를 국회에서 반영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며, “이러한 저력을 살려 교통망을 더욱 확충하고 중도에 들어설 예정인 레고랜드를 반드시 정상 개장해 춘천을 동북아 관광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춘천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한계로 굴뚝 산업이 들어서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강 상류지역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한강수계법을 발의해 통과시켰지만, 근본적으로는 IT·BT산업, 관광 활성화로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19대 임기 내내 이뤄진 삼성그룹과의 물밑 접촉과 최동용 시장을 비롯한 춘천시청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춘천에 유치했고, 문화재 문제 해결·국비 확보 등 레고랜드 난관을 헤쳐 온 만큼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객을 대폭 유입시켜 춘천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9대 임기 동안 국회사무처, 시민단체, 당으로부터 수여받은 우수의원상 16관왕을 달성했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공약이행률 70%,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법안 통과율도 전체 300명 의원 중 9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며, “초선의 패기와 부지런함에 재선이 되면 노련미와 폭넓은 인맥이 더해진다. 할 말은 하고 받을 건 받아내는 소신을 바탕으로 중앙무대에서 인정받는 만큼 이를 춘천 몫을 확실히 챙기는 지렛대로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춘천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초선 의원이 다시 처음부터 분위기를 익히고 연습할 겨를이 없다. 중앙 무대에서 인정받는 재선의원이 돼 반드시 춘천 두 배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8일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모든 길은 춘천으로! (교통) △레고랜드 중심 관광허브 춘천! (관광) △신나는 경제, 커지는 춘천! (경제)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춘천! (교육) △골고루 잘사는 희망나눔 춘천! (복지) 등 5대 비전을 제시한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어떠한 세부 공약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예비후보와는 달리 이미 교통, 관광, 경제 분야 세부 공약을 제시했으며, 조만간 나머지 분야 공약도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등 정책선거 구현에도 앞장 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예비후보 프로필

-1964년 10월 13일/ 강원도 춘천 출생

-성수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前 춘천지검 부장검사

-前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前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現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現 새누리당 인권위원장

-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前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소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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