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ICT 비즈니스 마켓을 지향하는 월드IT쇼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G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은 물론 가상현실(VR)과 스마트카 등 IT융복합 분야 기업 등이 참여하여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월드IT쇼는 국내 주요 IT전시회들이 통합되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는 B2B시장 지향 행사다. 국내외 ICT 관련 기업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제품은 물론 O2O 및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등 최신 IT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ICT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월드IT쇼 2016은 국내외 400여 개 이상의 IT기업이 참가해, 2016년 들어 주목 받고 있는 5G이동통신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제품, 가상현실(VR), O2O 등 ICT유망분야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 참가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시장에 알리고 관련 기업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전시참가 분야로는 ▲모바일(VR제품 등 호환 디바이스 포함), 커뮤니케이션, 방송 ▲ IoT, 스마트카 등 IT 융합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야 IT 서비스와 장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 O2O서비스, 인공지능(AI)기술 ▲산업용 전자 제품 전반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6년 ICT시장의 주요 이슈로 전망되는 5G기술,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AR(가상현실)제품, 스마트카, 핀테크 등 국내외 다양한 ICT 기업들의 교류를 통해 최신 트렌트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참가기업들을 위한 B2B적 성격을 대폭 강화, 무역협회 주관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해외 통신사 초청 글로벌 ICT 파트너쉽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또한 국내외 최신 ICT트렌드를 해외 저명 인사를 초빙해 공유하는 ‘ICT글로벌 컨퍼런스’와 ‘글로벌 ICT전문가 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참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고유한 기술과 개발성과를 마케팅 할 수 있는 기회인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이 개최되어 참가 기업 및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 월드IT쇼 2015에서는 직전 해 1억불 계약실적에 이어, 해외 8개국 포함 국내외 421개사가 참가, 1억 4천 만불(USD)의 상담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참가 기업 신청은 4월 30일까지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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