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3월 2주차(3월 7~11일) 주간정례여론조사집계 결과 더민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주간집계를 보면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44.1%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윤상현 의원 막말 녹취록’ 파문으로 주 중반부터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27.8%로 0.2%p 하락했다. 9일(수)에는 31.6%로 오르는 등 주 초중반까지는 급상승했으나, 정청래 의원과 전병헌 의원 등의 컷오프로 공천 내홍이 이어진 주 후반에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당 역시 야권연대를 둘러싸고 지도부의 분열이 가속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하락폭 보다 큰 0.4%p 내린 11.1%로 2주 연속 하락, 최저 지지율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정의당은 ‘정청래 의원 컷오프’ 공천 내홍으로 이탈한 더민주 지지층 일부를 흡수하며 1.2%p 오른 5.7%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1.4%p 하락한 2.2%, 무당층이 0.4%p 증가한 9.1%로 집계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21.2%, 김무성 17.6%, 오세훈 11.4%, 안철수 10.0%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9%)와 유선전화(41%)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5.1%이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소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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