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바람의 나라’. 요즘 분류 체계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고 부른다. 1994년 설립된 넥슨이 1년여의 개발 끝에 내놓은 것으로 1996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혼자 즐기는 PC 게임이 아니라 온라인 상태에서 아이템을 만들어가며 여럿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된 사용자들이 폭증하면서 그 명성이 국내외로 퍼져나갔다.

이에 힘입어 넥슨은 2001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PC방에도 진출한다. 2004년에는 캐주얼 게임 `카트라이더`를 시작, 출시 직후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외산 스타크래프트를 제친 최초의 국산 게임이 됐다. 2006년에는 미국 법인 넥슨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넥슨의 최대 히트작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 9000만명의 회원 가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바람의 나라 초기 이미지 화면
바람의 나라 초기 이미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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