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비례후보 신청 접수를 13일 마감하고 15일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611명(비공개 신청자 포함)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누리당이 발표한 최종 집계된 비례후보 공천신청 명단자는 남성 402명, 여성 209명 등 총 611명이다. 특히 이번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정차 중 여성 신청자는 19대 때(153명)에 비해 3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새누리당 비례대표 여성 후보로 접수한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신향숙 이사장은 멘토들을 육성하는 미국 MIT공과대학의 멘토육성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신설, 전국 미래창조과학혁신센타의 멘토 교육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신향숙 이사장은 또 KBS1 TV 대한민국 희망 창업오디션 ‘황금의 펜타곤 시즌3’ 심사위원으로 고정출연해 청년 창업가들의 멘토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IT벤처여성기업인과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으로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41번을 배정 받은바 있는 신 이장은 이와함께 지난 4년간 새누리당 내에서 중앙차세대여성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신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산업 기술발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은 정부의 9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SW산업발전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강조한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앞서 20대 총선 비례대표 추천의 자격으로 △직능별 전문가 △창의적 지도자 △국민감동 지도자 △대한민국 헌법 가치와 정체성을 확고히 할 지도자 △차세대 청년 지도자 등을 제시한바 있다.

이번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자중 눈에 띄는 비례대표로는 김철수 전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허정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바둑기사 조훈현 9단, 귀화 방송인 하일, 안양옥 교총 회장,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임은주 전 AFC(아시아축구연맹) 국제위원 등이 있다.

새누리당은 이들 611명의 비례후보 가운데 40명 안팎의 후보를 선정, 순번을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비례대표 20석 정도를 안정권으로 본다”며 “(비례 후보 배정은)38번 정도까지 하게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소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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