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시장의 경쟁체제 도입과 PCS사업자 간의 가입자 확보 경쟁은 단숨에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 보급률을 올려놓았다.

1998년 6월 1,000만명을 넘어섰던 이동전화가입자 수는 폭증해 이듬해 8월 2,000만명을 돌파한다. 1999년 9월 기점으로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유선전화 가입자 수를 역전했다. 그 해 9월15일 이동전화 가입자가 ,2103만4,000명으로 유선전화 가입자는 2,078만2,000명으로 추월했다. 보급률은 44.8%다. 이는 인구 100명당 45명이 휴대폰을 사용 중이며 세계 보급률 순위 6위 순위로 등극했다.

이어 2002년 3,000만명, 2006년 11월 4,000만명, 2010년 9월 인구수보다 많은 5,000만명 돌파해 1인 1휴대폰이 넘어섰다.

이후 아이폰이 촉발한 스마트폰 경쟁과 태블릿PC 대중화 등에 힘입어 ‘1인 다(多) 모바일 기기’의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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