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은 지난해 3월 도입한 부패, 비리 익명제보 시스템 헬프라인을 통해 윤리경영의 수준을 높였다며 도입 1주년의 성과와 의미를 밝혔다.

NS홈쇼핑은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최상위로 유지하려면, 한 층 더 효과적인 익명제보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도상철 대표이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3월 ‘헬프라인’을 도입한 바 있다.

익명제보 안내가 인쇄되어 있는 ‘클린명함’과 ‘클린스티커’를 임직원과 협력사에게 배포하고 게시하는 등 제보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헬프라인 도입 이후 지난 1년간 총 10건의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제보 출처는 협력사 5건, 사내제보 3건, 고객/기타 2건으로 사외 감사 시스템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보 유형은 윤리강령위배 4건, 상생제도 관련 4건, 고객민원 2건이 있었으며, 제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1건을 제외한 9건은 전부 징계와 제도 개선 등의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NS홈쇼핑은 기존 윤리경영의 수준을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이 내부의 평가다. 윤리강령을 폭 넓게 해석, 협력사에 대한 임직원의 불손한 태도와 비금전적인 편의 제공 등도 인사 징계 조치했고, 업체가 느끼는 불편한 제도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NS홈쇼핑 한숙경 감사실장은 “‘헬프라인’은 부패,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뿐만 아니라, 협력사가 느끼는 불편한 제도, 시스템을 개선해 동반성장하는 순기능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헬프라인’제보를 적극 수렴해 고객과 협력사에 신뢰받는 윤리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헬프라인’ 외에도 구성원의 과반이 사외 인사로 구성된 ‘윤리위원회’와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사외 감사 제도를 통해 건강한 윤리적 기업문화 구축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안은혜 기자 (grac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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