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이 10월18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에 임명됐다. 과학기술부총리는 과학기술정책과 관련한 산업, 인력, 지역혁신 등 미시경제 전반을 총괄한다. 궁극적으로는 거시경제를 맡은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함께 경제 분야의 투톱 체제가 확립됐다.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도 신설됐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국 기능을 수행할 과학기술혁신본부도 새롭게 설치됐다.

과기 부총리 신설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 행정의 새로운 시도였다. 국민소득 2만달러를 조기에 달성하고 국가기술혁신체계(NIS)를 확립하기 위한 참여정부의 노력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로 넘어오면서 과기부총리 직제는 없어졌고, 교육부와 과학부가 통합되면서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집중도와 추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2004년 10월 노무현 대통령은 오명 과기부총리를 임명했다.
2004년 10월 노무현 대통령은 오명 과기부총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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