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전 장관 “공약 이뤄지지 않았다면 후보 심판해야”

제 20대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6일, 광명(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광명 하안사거리를 찾아와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전재희 전 장관은 2번의 광명 시장을 역임한 정치인이어서 전 장관의 이번 지원유세가 새누리당 지지층 결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재희 전 장관은 “미래 세대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을 알고 미래의 방향을 알아야 한다. 기호1번 주대준은 미래의 방향을 안다”면서 “광명에 새로운 첨단IT단지를 설립할 수 있는 후보가 주대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 GPS 교란으로 차량 네비게이션이 이상 작동한 일이 있었다. 북한이 사이버 테러를 감행한다면 우리나라의 금융‧국방 및 경제 등 모든 분야가 마비된다”며 “북한발 사이버 테러를 우려하면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주대준 후보만이 우리나라 사이버공간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4년 전, 광명시민 여러분들이 상대후보의 공약을 믿고 찍었다. 그런데 그 공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그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며, “불철주야 광명을 위해 일했던 정치인이었던 저는 누구보다도 광명의 발전을 소망한다. 기호 1번 주대준을 믿고 꼭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대준 후보는 “광명이 낳은 훌륭한 정치인인 전재희 장관이 이렇게 지원해주셔서 굉장히 힘이 난다”며, “많은 분들이 바쁘신 가운데서도 지원유세로, 응원으로,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고 있다. 그 분들께도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의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서청원 최고위원, 전재희 전 장관, 한기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탤런트 황범식, 가수 박남정 등이 광명(을) 주대준 후보의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성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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