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는 새로운 성장 아젠다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밑그림이 2008년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했다. 이후 정부는 각 부처별로 쏟아져 나오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교통정리를 위해 녹색성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발족시켰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간을 이루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녹색성장 국가전략,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등 굵직굵직한 정책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녹색성장’이라는 개념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세계 각 국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 등 국제 연대 사업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 논란, 정책 추진에 따른 실제 효과 부진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미완의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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