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치아의 모양과 배열을 맞춰 돌출입이나 부정교합을 개선해 골격적인 부조화를 바로 잡음으로 자신감 있는 미소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에 띄는 교정장치를 부착한 채 생활은 하는 것은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고, 미관상 좋지 않은 점으로 망성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교정장치보다 개인의 돌출치아, 잇몸, 치열상태 등을 고려한 ‘인비절라인’을 통해 돌출입이나 부정교합 등을 겪는 이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희준 대구 디에르치과 원장은 “인비절라인은 외관상 티가 나지 않는 치아교정으로 치열을 바로 잡아주면서 상태에 따라 돌출입이나 부정교합 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정법은 치아에 장치를 부착해 치아를 이동시키는 기존의 방법과 차이가 있다. 일련의 가철식 투명한 장치를 순서대로 착용함으로써 치아에 브라켓이나 철사를 넣지 않고 하는 방법이다.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필요에 따라 장치를 탈부착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치료 과정에서 약 2주 간격으로 새 것으로 교체하며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잇솔질을 할 수 있어 충치나 잇몸 질환의 위험성이 적다.

또 앞니 부분의 부정교합만 적용이 가능한 투명교정과 달리 다양한 부정교합의 치료가 가능하다.

정 원장은 “이 교정법은 3D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며 “치아의 이동량 및 이동경로를 정확하게 예측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준석 기자 (jsjung@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