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외국인정책 통계 연보`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는 전체 인구의 3.5%에 달했다.

이들의 거주 비율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데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은 63.3%에 달했다.

이 중에서도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거주 선호도가 높다. 13개의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글로벌 캠퍼스가 다수 자리한 만큼 연구원, 임직원, 교직원, 유학생 등 외국인들의 거주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국인 거주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 필요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첫 외국인 주택단지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가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대산업개발이 손을 잡고 조성하고 있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등으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7.3%를 차지한다.

단지 앞에는 인천지하철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송도 제1교 개통에 의한 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접근이 용이하다. 실제로 단지를 기준으로 인천공항(약 20분), 김포공항(약 45분), 서울역(약 70분), KTX광명역(약 20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약 70분) 등이 가깝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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