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이 '물총고기(Archerfish)'로 불리는 기뢰제거용 해저로봇을 도입한다. 핼레콥터나 함선에 실려 배치되는 이 로봇은 기뢰를 제거하거나 폭발시켜 전투함의 뱃길을 열게 된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해군이 영국 BAE시스템으로부터 조종자들에게 광섬유를 사용해 실시간 동영상을 보내주는 기뢰제거용 로봇을 구입, 내년 9월에 배치한다고 보도했다. 도입물량은 은 2천200만달러(250억원)어치다.

미해군이 도입하려는 ‘물총고기’로봇의 이름은 물속에서 물위의 나무에 있는 벌레같은 먹잇감을 물로 쏘아 떨어뜨린 후 잡아먹는 실제 물총고기에서 따왔다.

이 로봇은 전투함,헬리콥터,무인 해저드론 등에서 발사된다. 물총고기는 고주파 소나와 저조도 동영상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기뢰의 위협을 알아내고 파괴하게 된다.

美해군이 일명 물총고기(Archerfish)로 불리는 기뢰제거용 해저로봇을 도입한다. 핼레콥터나 함선에 실려 배치되는 이 로봇은 기뢰를 제거하거나 폭발시켜 전투함의 뱃길을 열게 된다. 사진=BAE시스템
美해군이 일명 물총고기(Archerfish)로 불리는 기뢰제거용 해저로봇을 도입한다. 핼레콥터나 함선에 실려 배치되는 이 로봇은 기뢰를 제거하거나 폭발시켜 전투함의 뱃길을 열게 된다. 사진=BAE시스템

BAE는 물총고기가 한발로 기뢰를 처리하고 소진되는 기뢰 무효화 장치라고 설명했다. 물총고기는 현재 미해군의 품질인증 작업을 거치고 있다.

물총고기는 가장 일반적인 기뢰 무력화기기로 선택됐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미해군 기뢰제거용 플랫폼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용기 기자 (drag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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