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식습관 및 생활패턴은 새로운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소변 상태 및 배뇨 주기의 상시적인 파악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진대사로 인해 발생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체내 수분과 함께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소변은 현대인의 고질적인 질병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유무를 조기에 파악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배뇨장애의 유형과 이로 인해 감지할 수 있는 질환을 파악해보는 것은 질환의 조기 치료를 통한 재발 방지 및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잔뇨감은 소변을 본 뒤에도 방광에 소변이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증상이다. 방광 내 염증으로 인한 기능의 약화가 직접적인 원인이며, 요로계와 인접한 생식기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방광염과 전립선염이다.

야뇨증은 수면중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증상이다. 소변의 배출을 담당하는 방광근육 및 요도괄약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 주 원인이다. 요실금과 같은 타 배뇨장애와 함께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과민성방광으로 인한 증상의 일환인 경우가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전립선염 또는 전립선비대증이 요로계 기능에 영향을 미쳐 발생할 수 있다.

빈뇨는 하루 평균 변 횟수가 10회 이상 빈번한 배뇨를 보는 증상을 말한다. 방광 기능의 약화 및 요도 상태의 이상은 원활한 소변 배출을 방해하여 자연히 소변의 횟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유발한다. 여성 방광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임과 동시에 남성 전립선 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이다.

이밖에도 비정상적인 소변 상태(냄새 및 색깔 또는 거품량) 및 배뇨시 통증 등이 이 질환의 형태이다. 해당 증상들은 공통적으로 신체 요로계의 직접적인 건강 이상과 관련 깊다. 특히 매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염은 전립선의 염증이 요도와 방광의 기능적 상실에 영향을 미쳐 성인 남성에게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 질환을 비롯해 하복부 및 생식기관의 통증, 성 기능 장애 등 복합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전립선염은 전립선 내 염증의 원천적인 제거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그러나 외부 약물의 침투가 어려운 전립선 상피세포의 특성상 기관 내부로 약물의 투입이 어려워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기간이 길며 재발률이 높다.

이러한 치료의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신효쾌청산은 한의학적 질환 사례 및 연구를 바탕으로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한방 치료 중 하나다. 이는 체력증강 및 피로회복 처방인 보중익기탕에 염증 치료 약물과 각종 약재를 첨가하여 구성된 산제 형태의 분말형 복용 한약이다.

청춘한의원 측은 “신효쾌청산은 염증 치료 약물이 전립선 내부의 염증물질을 소변과 함께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하여 기관 내 염증의 직접적인 제거가 가능하다”며 “배농을 통한 염증물질의 배출과 함께 보중익기탕의 피로회복 기능을 통해 염증 제거라는 전립선염의 본질적인 치료와 신체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 대한한방내과학회에 발표한 ‘신효쾌청산의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동통증후군의 치료 효과에 대한 증례보고’ 논문을 통해 유효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정준석 기자 (jsjung@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