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기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는 이야기가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FOX News는 최근 도테라에센셜오일이 함유된 디퓨저가 스트레스 개선과 긍정적인 에너지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데네시주에 위치한 밴터빌트메디컬 센터 응급실 직원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험에서 병원 응급실 내 도테라에센셜 오일 디퓨저를 비치하기 전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직원들이 전체의 41%를 기록한 반면에 비치한 이후에는 응답자의 3%만이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급실에 근무하는 직원 중 84%가 해당 제품의 사용이 근무 환경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실험을 보도한 FOX News 관계자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냄새의 과학에 의한 결과다. 공기 중에 뿌려진 향 분자를 흡입하면 이 분자들이 다시 인체의 신경 및 대뇌 변연계와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대뇌변연계는심박수, 혈압, 호흡, 기억, 스트레스 정도 및 기타 감정을 관장하는 뇌의 부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냄새가 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한림 기자 (chr@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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