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한•EU FTA가 발효된 데 이어 11월에는 4년 동안 끌어온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세계 최대 경제권역인 EU 및 미국과 FTA 체결은 중국•일본 등 주요 산업국을 제치고 EU와 미국으로 통하는 경제 고속도로를 뚫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 무역 허브가 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경기둔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우리 경제 성장세 위축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FTA는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FTA는 국내총생산(GDP) 증가,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 하락과 소비자 선택 폭 확대 등의 이점도 예견됐다.

그러나 한•미 FTA 강행 통과에 따른 후유증이 정치권을 둘러싸고 상당기간 지속됐다.

2011년 국회는 한미FTA 비준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2011년 국회는 한미FTA 비준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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