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 옆에서 자는 사람이나 룸메이트, 동료 등의 코골이가 심하다면 그 소리를 들어야 하는 사람의 고통뿐만 아니라 코골이를 겪는 본인의 괴로움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푹 잔 것 같지 않은 피곤함을 느낌은 물론이고, 코를 골면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되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목이 마르고 아픈 느낌이 들게 된다.

이 증상은 좁아진 상기도를 호흡으로 들어온 공기가 마찰시키면서 소리를 내는 것이다. 코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호흡 흐름이 이뤄지지 않는다 신호로, 코골이를 방치하면 신체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일산화탄소가 축적된다. 이는 평소 생산성의 저하로 나타나고 만성피로, 불면증, 야간빈뇨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시 호흡이 중단되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뿐만아니라 수면무호흡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부정맥, 고혈압, 심부전, 뇌졸중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광화문 하버디안치과 이규호 원장은 “코골이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치료를 위해 내방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최근 가장 많이 보급되는 치료법은 코골이수술, 양압기, 구강내장치 치료법이 있다. 그 중 치과에서 시술받을 수 있는 구강내장치 치료법은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없어 선택 빈도수가 높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치료법인 코골이 수술은 성공률이 높긴 하지만 수술로 인해 회복기간이 길고,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고 신체 특성이나 지병 등의 요인으로 수술이 제한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른 방법으로 양압기를 이용한 치료도 있다. 양압기는 안면에 산소 흐름을 조절해 주는 양압기를 장착하는 치료다. 하지만 마스크 모양의 양압기를 착용하고 수면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특히 양압기는 산소 호스가 기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장치의 설치와 착용이 불편하다.

구강내장치 코골이 방지기구 치료법은 턱관절의 걸림턱을 이용하여 수면 중 아래턱을 고정시켜 공기통로를 확보해 수면 중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따로 수술할 필요도 없고 양압기 같은 장치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어 여러 방면에서 부담이 적다.

이규호 원장은 “시술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없어 구강 내 장치 코골이 치료법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하지만 코골이는 환자의 체질이나 상황에 맞게 설계와 치료법을 올바르게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 때문에 가격, 비용뿐만 아니라 임상경험 풍부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의료기관을 선정해 정확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