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발명가가 호버 바이크(Hover-bike), 즉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발명해 화제다. 그는 직접 타고 시연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2개의 모터달린 원형 블레이드가 동력으로 사용됐다. 그밖에는 바퀴도, 브레이크도, 핸들도, 시트도 없다. 다만 2개의 가속기만 있을 뿐이다.

콜린 퍼즈라는 발명가는 거대한 팬과 2개의 패러제트 모터를 사용, 지면을 박차고 떠올라 비행하는 호버바이크를 만들어냈다.

이 호버바이크에는 기본적으로 바닥을 향한 2개의 팬과 모터가 사용됐다. 팬 위에는 호버바이크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보호대가 자리한다.

패러제트모터는 70kg의 중량을 들어올려 공중에서 날 수 있게 해 준다. 이론적으로 이는 약 80kg인 발명가의 몸무게와 자전거 프레임을 들어올리게 해 준다는 의미다.

영국의 한 발명가가 호버 바이크, 즉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개발해 공개했다. 두개의 모터달린 원형 블레이드가 동력으로 사용된다. 이 호버바이크에는 바퀴도, 브레이크도, 핸들도, 시트도 없다. 다만 2개의 가속기만 있다.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영국의 한 발명가가 호버 바이크, 즉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개발해 공개했다. 두개의 모터달린 원형 블레이드가 동력으로 사용된다. 이 호버바이크에는 바퀴도, 브레이크도, 핸들도, 시트도 없다. 다만 2개의 가속기만 있다.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퍼즈는 호버바이크를 지상의 자전거처럼 익숙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됐다. 한가지 단점은 모터의 소음이었다. 그는 자신이 타본 것 가운데 가장 난폭한 탈 것이라고 표현했다.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퍼즈는 호버바이크를 지상의 자전거처럼 익숙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됐다. 한가지 단점은 모터의 소음이었다. 그는 자신이 타본 것 가운데 가장 난폭한 탈 것이라고 표현했다.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호버바이크의 모습.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호버바이크의 모습.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호버바이크의 비행 모습.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호버바이크의 비행 모습. 사진=유튜브 콜린 퍼즈

퍼즈는 호버바이크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금속으로 된 S형 프레임을 만들었다. 이는 바이크가 제자리에서 빙빙도는 것을 막아 주었다. 이어 발판, 핸들바, 그리고 이 바이크를 제어에 필요한 최소한의 전자기기를 추가했다. 하지만 이 호버바이크에는 바퀴, 브레이크, 핸들, 시트는 없다. 다만 2개의 가속기만 있을 뿐이다.

퍼즈는 이 시끄러운 탈 것에 대해 “내가 타본 것 가운데 가장 난폭한 탈 것”이라는 평가했다.

호버바이크는 발명자에게조차 쉽사리 조종을 허용하지 않았다. 퍼즈는 중량문제 때문에 별도의 안정기를 달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시험비행으 하면서 여러 번 지상에 내동댕이쳐졌고 팬 날을 부서뜨렸다. 하지만 타는 법을 마스터하자 자전거처럼 조종할 수 있었다. 퍼즈는 이 자전거에 불꽃과 네온등까지 달았다.

아래 동영상에서 호버 바이크를 타는 발명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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