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관제 시스템에 쓰이는 CCTV가 HD해상도를 지원한다고 해도 실제 HD를 구현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실효성 있는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원하는 영상의 해상도부터 하드웨어 제품 선택, 스토리지, VMS 등에 이르기까지 전략적인 검토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CCTV뉴스 주최로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통합보안관제 시장 동향 및 전망’ 컨퍼런스에서 최수기 본네트시큐 대표(유한대 교수)는 현재 운용중인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소개했다.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보안관제 시장동향 및 전망 컨퍼런스`에서 최수기 본네트시큐 대표가 현재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보안관제 시장동향 및 전망 컨퍼런스`에서 최수기 본네트시큐 대표가 현재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최대표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HD카메라를 사용해도 HD 해상도가 나오지 않는다 ▲장비규격서(데이터시트) 신뢰 불가 ▲카메라로 볼 수 있는 거리의 한계 ▲HD영상이 끊김 ▲데이터 저장 오류 ▲VMS 선택 ▲지능형 영상분석의 기능 미흡 등이다.
최대표는 특히,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의 경우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21.5점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며 빛반사나 역광과 같은 한계상황을 회피해서 운용할 것과 감도를 수시로 조정해 사용하고 자기 학습 기능을 활용해 에러 감소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에서 이처럼 기술적인 문제들이 발생함에 따라 도입 단계서부터 최적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게 최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해상도의 경우 고해상도의 렌즈를 사용하고, H.264에 의한 압축률 조절, 네트워크 및 컴퓨터 리소스 향상 등을 통해 유효한 해상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대표는 ▲구성 제품 선택 ▲저장장치 운영 ▲디스플레이 및 VMS 구성 ▲지능형 시스템 ▲ICT기술 도입 범위와 수준 ▲객관적인 평가 툴 ▲시뮬레이션 툴 활용 등의 측면에서 전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하 자유기고가 (yhpark@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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