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스매쉬’ 9개국 출시…상반기 내 2종 추가 출시 계획

[넥스트데일리 이상원기자] 선데이토즈가 상반기내에 3종의 글로벌 게임 출시 목표를 세운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상하이 애니팡의 글로벌 버전인 ‘상하이 스매쉬’를 출시했다.

올 상반기 내로 애니팡2 글로벌 버전과 애니팡 사천성 글로벌 버전 등 2개의 글로벌 게임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상하이 스매쉬의 성과에 대해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17일 모바일 퍼즐 게임 상하이 애니팡의 글로벌 버전 상하이 스매쉬를 해외 9개국의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에서는 구글플레이 이외에도 다양한 안드로이드 마켓이 활성화된 현지 특성에 맞춰 우선 애플 앱스토어에만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향후 출시 목표를 세웠다.

상하이 스매쉬는 제한 시간 동안 좌측 또는 우측에 장애물이 없는 같은 블록들을 제거하는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지난 해 9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 게임은 해외 진출을 위한 9개월 여의 현지화 작업을 통해 최적화된 디자인과 영어, 간체와 번체의 중국어, 일본어 등을 기본 탑재했다.

특히 상하이 스매쉬는 선데이토즈의 첫 번째 자체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상하이 스매쉬가 첫 번째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어 기대감만큼 부담감도 크다”며 “우선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국가 별로 페이스북, 온라인 통해서 소규모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현재 독일 등 유럽 3개국에서 소프트 론칭한 애니팡2 글로벌 버전인 ‘ZOO ZAP’을 내달 전 세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그 뒤를 이어 라인과 손잡고 상반기 내에 애니팡 사천성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상하이 스매쉬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폴, 호주, 영국, 캐나다 등 게임 매출 순위 상위 국가를 중심으로 출시됐다”며 “상하이 스매쉬의 성과가 올 상반기내 출시될 애니팡 게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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