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서비스업체 프로그램스(대표 박태훈)의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WATCHA PLAY)가 한국 영화 콘텐츠 총 1,277편으로 한국 영화 분야 최대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왓챠플레이는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한국 주요 영화 배급사의 작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스는 지난 3년간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하며 2억7000만개의 별점평가 데이터를 모았다. 이는 네이버나 CGV의 평가수보다 약 20배 많은 데이터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감상 기록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박태훈 대표는 "압도적인 데이터 덕분에 한국에서는 최고의 개인화 추천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왓챠플레이는 앱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앱 사용시간과 앱스토어 최고 매출 랭킹에서 넷플릭스를 앞서고 있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일주일 간 활성사용자 1인당 평균 체류시간은 왓챠플레이가 197분, 넷플릭스가 41분으로 약 5배에 달했다. 왓챠플레이의 월 이용료(4,900원)와 넷플릭스의 스탠다드 월 이용료(12,000원)를 고려하면 최고 매출 랭킹에서 넷플릭스를 앞지른 셈이다.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추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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