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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픽] 더위보다 무서운 전기세, ‘에어컨’ 야무지게 쓰기

발행일시 : 2016-07-09 09:00

겨울에는 가스·기름 걱정에 떨었다면, 여름에는 전기세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아도, 전기세만 생각하면 더위 없이도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 날씨와 정부의 고효율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 시행이 겹치면서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지난 1일에서 5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고효율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 시행 전 5일간 에어컨 매출보다 30% 증가했다. 그만큼 더워졌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김성범 상품MD는 “같은 에어컨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효율은 천차만별이다”라고 설명했다.

효과적인 에어컨 사용방법만 알아도 전기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에어컨 고르는 방법에 이어 전자랜드 MD들의 에어컨의 효과적 사용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한다.

[버즈픽] 더위보다 무서운 전기세, ‘에어컨’ 야무지게 쓰기

◇ 기본 중의 기본, 에너지효율 ‘확인’
에어컨을 구매 전이라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추천한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제품을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된다.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손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에어컨의 경우 냉방효율도 표기한다. 냉방효율이란 1시간에 사용되는 소비전력으로 얼마만큼의 냉방이 가능하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냉방능력이 더 뛰어나다. 에너지 1등급이라 하더라도 냉방효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에어컨 선택에 있어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9월까지는 ‘고효율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으로 전자랜드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입시 구매가격의 10%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 에어컨 청소는 선택 아닌 ‘필수’
에어컨 청소는 필수다. 에어컨에 서식하는 각종 세균과 진드기 청소를 통해 제거하지 않으면 온갖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닌다. 에어컨은 조금만 오염돼도 성능이 저하되고 건강을 해롭게 하므로 연 1회에서 2회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청소 시기는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여름이 다 지나고 에어컨을 정리하는 시점을 추천한다. 에어컨 청소는 위생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도 높인다.

에어컨에 쌓여있던 먼지를 제거해 주면 풍력과 냉방력이 58% 증가한다. 에어컨 전기요금이 27%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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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강하게, 선풍기도 ‘함께’
에어컨은 처음 가동할 때 강하게 작동시켜야 한다. 보통 에어컨은 처음 가동될 때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 약하게 가동하다가 강하게 전환하면 전기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따. 에어컨은 선풍기의 30배에서 50배의 전력을 소비한다. 에어컨을 틀 때 선풍기를 함께 틀어주면 찬 공기가 빨리 퍼지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까지 맞추는 시간이 빨라진다.

◇ 희망온도는 25도 ‘내외’ 가동시간은 2시간 ‘이하’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발표한 여름철 숙면 적정 온도는 25도다. 이보다 낮은 온도로 희망온도를 설정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실내가 건조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20도 이하의 서늘한 온도는 숙면을 방해한다.

희망온도를 22도로 가동하던 에어컨을 26도로 사용할 경우 한 달에 약 9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

에어컨은 가장 더울 때 2시간, 자기 전 2시간 정도로 원하는 온도에 도달할 때 까지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자주 전원을 껐다 켰다하면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 있다. 한 번에 원하는 온도까지 사용하고 오래 작동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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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도도 ‘확인’ 실외기도 ‘체크’
습도가 낮으면 땀이 덜 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 같은 온도라도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잠들기 한시간 전에 에어컨을 틀어 실내습도를 낮추면 열대야에 수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최근 출시된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까지 담은 복합형 제품을 활용하면 일반 에어컨보다 더 좋은 제습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습기능은 장마철 집안의 눅눅함을 없애고 잘 마르지 않는 빨래를 말리는데도 좋다.

실외기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으면 더운 공기가 빠지는데 방해가 된다.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에어컨이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된다. 실외기가 있는 곳에는 장애물을 없애주고 실외기에 그늘막을 만들어 주면 집안 냉각효율을 높일 수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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