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훈제오리 도시락`
`명품 훈제오리 도시락`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보양식 도시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미니스톱은 22일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 도시락으로 ‘명품 훈제오리 도시락’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훈제 오리와 함께 떡갈비, 해물경단 구이, 순살치킨, 햄맛살채볶음, 어묵볶음, 시금치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앞서 미니스톱은 지난 5월 ‘도시락 팔도명물 열전 시리즈’ 3탄으로 ‘남도식 떡갈비 도시락’을 출시했다. CJ 비비고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떡갈비의 식감을 살린 것은 물론 흑미밥을 기본으로 잡채, 느타리버섯볶음, 맛살 에그롤, 콩나물무침, 볶음김치, 에그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을 통해 건강까지 챙겼다.

GS25의 경우 최근 프리미엄급 보양식인 ‘아침엔 본죽 보양죽’과 ‘김혜자 민물장어덮밥’을 선보였다.

아침엔 본죽 보양죽은 닭가슴살과 전복, 인삼이 들어간 전통적인 보양식을 편의점 콘셉트에 맞게 출시했다. 냉장으로 보관돼 신선도가 높으며 원재료를 프리미엄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혜자 민물장어덮밥은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가 첨가된 소스에 절인 민물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 맛과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25 앱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

CU의 경우 지난달 부산 자갈치시장의 명물 비빔당면을 도시락으로 출시했다. 비빔당면은 산업화 시절 먹을 게 없던 부산 상인들이 끼니를 때우려고 먹던 이른바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음식이다.

세븐일레븐은 야심차게 선보인 홍삼닭가슴살 삼각김밥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정관장과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정관장 6년근 홍삼 농축액 100%을 넣어 만든 홍삼 밥에 닭 가슴살, 죽순, 우엉, 표고버섯 등을 넣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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