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수술은 의료기술과 숙련의가 늘어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력교정의 안전성 및 결과 예측도가 가장 높은 시력교정법으로 인정받았고, 현재는 한 해 2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을 정도로 보편적인 수술이 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중적인 수술이라고 하여 무턱대고 라식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라식 수술을 할 때 꼭 챙겨야 할 안전수칙을 유념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장진호 푸른세상안과 원장은 "라식 수술시 각막의 두께와 검사 장비와 수술 장비가 꼼꼼하게 점검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며 인증된 검사 시스템과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 원장에 따르면 라식은 각막을 절편한 다음, 레이저를 이용하여 깎은 후, 벗겨 놓았던 절편 부위를 다시 덮어주는 수술법으로써 각막의 두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FDA나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 각막의 두께를 430마이크로미터로 지정하여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지정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만약 자신의 각막 두께가 430마이크로미터 이하라면 수술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최소한의 자극으로 시력교정을 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인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 장비가 매 수술 전에 꼼꼼히 점검한 후 충분한 워밍업 이후 수술을 진행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검사 장비도 역시 수술의 오차 범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장비이기 때문에 가장 정밀한 최신의 장비인지 확인하여야 하고, 유지 보수 또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 라식수술 전 검사 항목 중 필수 검사 항목인 아벨리노 검사가 식약처의 인증을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작용의 여부이다.

장 원장은“병원 스스로가 엄격한 기준을 보유하고 환자의 선택과 요구만으로 수술 종류와 가능 여부가 결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만약 부작용이 예상될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수술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진석 기자 (lj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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