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6회 기부…‘롯데제과 스위트홈’ 4호점 설립, ‘닥터자일리톨버스’ 3100명 진료도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달콤한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단체에 제품을 기부한 결과, 2016년 상반기까지 42개월 동안 총 10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달콤한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단체에 제품을 기부한 결과, 2016년 상반기까지 42개월 동안 총 10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제과회사의 장점을 살려 어려운 이웃들에게 달콤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달콤한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단체에 제품을 기부한 결과, 2016년 상반기까지 42개월 동안 총 107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기부에 사용된 제품 수량은 약 21만 박스, 기부 횟수는 106회에 달한다. 이는 매달 2.5회씩 기부한 것과 같다.

기부 제품은 초콜릿을 비롯해 비스킷, 스낵, 껌, 캔디, 파이 등 다양하다. 기부 단체도 세이브더칠드런, 지구촌 사랑나눔,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구세군, 아름다운 가게, 사랑의 열매 등 사회복지단체와 군부대, 해외 기아대책본부 등 국내•외 약 50곳에 이른다.

롯데제과는 제품 기부 외에도 판매 수익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고 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 설립은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즐기고 공부할 수 있도록 설립한 것으로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이뤄진다.

스위트홈은 2013년 완주를 시작으로 예천, 영월에 설립됐다. 올해는 충남 홍성에 4호점 설립을 앞두고 있다.

또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는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버스는 치과 진료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서 검진 또는 진료를 펼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검진과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3100명에 달한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 매달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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