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글로벌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한국 대표이사 양재훈, 이하 ADI)의 사이버보안솔루션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ADI는 이번 인수로 보안성이 강화된 아날로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이로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강회된다.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의 사이버보안솔루션 사업부는 50년간 보안 시스템, 소프트웨어 제품 및 기술 분야를 리드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국가 수준의 위협 및 공격에 대응이 필요한 군사 및 정부 기관 등애 정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인수로 ADI는 보안 무선 통신 분야의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시스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 암호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강하게 된다. 또한,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사업분야를 확장해 사물인터넷(IoT), 산업,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시장에서 더욱 포괄적인 고성능 아날로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딕 미니(Dick Meaney) ADI 산업 및 헬스케어, 컨슈머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인수로 ADI는 차세대 사이버 물리적 보안 솔루션(cyber-physical security solution)을 통해 ‘센서에서 클라우드까지’ 고객사들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물인터넷(IoT) 구현에 있어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보안솔루션 사업부의 역량과 기술이 ADI의 IoT 솔루션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 사이버보안솔루션 사업부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와 인디애나 주 웨스트라피엣에 위치한 사업장을 그대로 유지하며, 존 월시(Jone Walsh) 사이프리스일렉트로닉스 전임 사장의 지휘 아래 새롭게 설립된 ADI의 보안기술그룹(Secure Technology Group, STG)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