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TIM, 젬알토가 협업해 통합 임베디드 SIM(eSIM)을 장착한 스마트워치를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출시하며 한 단계 진화한 SIM 카드와 모바일 기기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삼성의 기어S2 클래식 3G 스마트워치는 eSIM를 장착한 전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기기이다.
eSIM은 QR코드를 이용해 TIM의 모바일 네트워크와 즉각적이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삼성의 기어S2 클래식 3G 스마트워치는 모든 스마트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원형 표면과 금속 마감을 통해 디자인의 본질을 잘 구현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통화, 문자 수발신, 알림 기능, 신체 데이터(스톱 카운터, 심박수측정기, 스톱워치), 이메일 읽기와 더불어 SNS 브라우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본 제품은 회전식 베젤링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와 스크린을 탐색 및 선택할 수 있게 한다.
eSIM 탑재는 기존 SIM 기능을 진화를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 사용자는 원격으로 자신의 가입 사항을 업데이트 및 활성화할 수 있으며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다른 종류의 기기에도 eSIM이 사용될 수 있다.
3사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은 즉각적인 연결성을 간편하게 구현하는 도구들과 TIM의 4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동중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삼성이 최근 수년간 투자해 온 웨어러블의 세계는 모바일 생태계 내의 전략적, 기술적 경계선을 나타낸다. 이 모바일 생태계는 스포츠부터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데, eSIM의 도입은 현재 급성장세에 있는 해당 분야 기기들의 확산 및 발전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삼성의 기어S2 클래식 3G 스마트워치는 399.90유로에 판매되며, 30개월 약정 방식을 선택할 경우 초기 기계값으로 49유로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매월 10유로씩 내면 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