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소이현이 김윤서를 향한 통쾌한 반격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여자의 비밀> 45회에서는 앞서, 어머니 송현숙(김서라 분)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쓰러졌던 강지유(소이현 분)가 마침내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을 모두 기억해낸 가운데, 비밀의 열쇠를 지닌 채서린(김윤서 분)를 향해 날선 감정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전과 달리, 지유가 달라졌음을 직감한 서린은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급기야, 유회장(송기윤 분)으로부터 회사로 출근하라는 지시까지 받게 되자 서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서린의 반응을 짐작하고 있던 지유는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며 서린의 심적 고통을 가중시켰고 “니가 그토록 숨기고 있는 비밀이 뭔지, 니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밝혀내 주겠다” 고 곱씹으며 본격적인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지유가 모든 기억을 찾았다고 한들 쉽사리 물러설 서린이 아닐 터. 자신을 옥죄어오는 진실의 무게가 커질수록 현실을 부정하기 위한 처절한 반항이 더욱 거세게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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