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슬의 스마트워치에 퀄컴의 웨어러블용 프로세서가 장착된다.

퀄컴(대표 스티브 몰렌코프)은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6 자리에서 시계전문업체 파슬과 협력해, 파슬의 스마트워치에 퀄컴 스냅드래곤웨어2100 프로세서가 내장될 것이라 밝혔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통해 파슬의 스마트워치가 항상 깨어있는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며, 사용자가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원활한 연결, 고객이 원하는 간소화된 디자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는 퀄컴의 2세대 웨어러블 프로세서다. 통합형 초저전력 센서 허브를 도입해 스냅드래곤400보다 더 정확하고 풍부한 알고리즘을 지원받을 수 있다. 통합 GNSS와 차세대 LTE 모뎀, 저전력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와 함께 항시 접속 환경을 제공받는다.

차세대 웨어러블 프로세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지원, 다양한 스마트워치와 키즈워치, 어르신을 대상으로한 제품과 스마트밴드, 스마트글래스와 스마트 헤드셋 등에 쓰일 수 있다.

그렉 맥켈베이 파슬 최고 전략 및 디지털 책임자는 “우리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손목시계를 전문적으로 하며, 최신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워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장기적인 웨어러블 혁신에 투자하고 있다”며, “퀄컴 기술이 고도로 통합된 스냅드래곤 웨어 프로세서와 파슬 그룹의 전문 지식을 경합함으로써 우리의 고객에게 패션과 기술의 최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소니 머레이 퀄컴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파슬 그룹과 흥미진진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역동적인 웨어러블 산업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돼 기쁘다”라며, “파슬의 디자인 전문 지식과 업계를 선도하는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의 결합으로 웨어러블 산업에 있어 소비자들에게 패션과 기술의 장점을 전달함으로써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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