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재벌 2세중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재벌닷컴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51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주택 공시가격(올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경기도 분당 백현동 주택이 93억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2위는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의 서울 이태원동 주택이었다. 1년 새 19.3% 오른 75억원대의 가격이었다.
이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서울 방배동 자택 공시가격이 1년새 10%오른 70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서울 성북동에 61억원짜리 주택(4위)을 갖고 있고, 5위에 오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에 공시가격 60억원의 주택을 소유했다.
6위는 역시 이태원동에 59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는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이 차지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서울 서초동에 51억원짜리,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50억원짜리 주택을 보유해 각각 7, 8위에 올랐다.
최근 삼성전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 공시가격이 47억원 수준이어서 10위에 머물렀다.
이 부회장과 이혼한 임세령 대상 상무는 서울 청담동에 43억원짜리 자택을 갖고 있어 재벌 2세 가운데 12번째로 비싼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49억원대(9위),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44억원대(11위)의 주택을 소유했다.
이밖에 김신한 대성산업 사장(40억원), 박세창 금호이사아나그룹 사장(36억원),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35억원), 구광모 LG상무(34억원).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33억원),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33억원),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부회장(32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32억원)이 13~20위에 랭크됐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