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오라클과 협력해 생체인증 분야와 리테일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자사의 생체인증 솔루션인 파이도와
오라클의 통합계정관리 솔루션인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을 연계한다고 밝혔다.

오라클 IDCS와 IAM은 하이브리드 계정 및 접근 관리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고 계정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한다.

삼성SDS와 오라클의 글로벌 솔루션 사업 공동추진 협약식
삼성SDS와 오라클의 글로벌 솔루션 사업 공동추진 협약식

기업에서 계정관리 솔루션이 구축되어있지 않을 경우 임직원의 입•퇴사, 승진 및 인사이동 등의 변동이 있을 때 마다 계정의 관리와 시스템 접근권한 관리 변경을 수작업으로 해야만 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 저하와 보안상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의 IAM 도입 욕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체인증 보안 적용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삼성SDS의 파이도 연계로 오라클 IAM 고객들은 지문, 음성, 얼굴, 홍채 등 모바일 단말단의 고보안 생체인증을 통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삼성SDS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오라클은 통합계정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먼저 금융과 공공시장을 타겟으로 연계 솔루션에 대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삼성SDS의 리테일 매장 혁신 솔루션인 넥스샵(Nexshop)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Oracle Marketing Cloud)’를 결합한다. 결합된 솔루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집한 방문 고객 정보를 분석해, DM 발송,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와 오라클은 각각의 솔루션 기술력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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