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빨라진 인터넷 속도로 이미지 사용이 증가하면서 웹사이트 용량도 커지고 이는 웹사이트 속도와 성능,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많은 기업들이 데스크톱 화면에 적합한 대용량 이미지를 모바일•태블릿 디바이스에 전송해 사이트 성능을 떨어뜨린다. 디바이스 종류,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이미지를 전송하려는 기업들은 그 만큼 업무가 복잡해지면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이미지 처리 및 저장장치(storage) 비용이 증가한다.

이에 글로벌 CDN 기업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가 27일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 ‘이미지 매니저(Image Manager)’를 발표했다. 이미지 매니저는 아카마이 웹 성능 향상 솔루션과 함께 사용하면 웹사이트 소스 변경 없이도 사용자 디바이스와 브라우저에 맞는 최적의 이미지를 자동으로 재가공해 전송할 수 있다. 육안상 거의 동일한 품질로 이미지를 압축해 페이지 용량을 줄여준다.

아카마이가 발표한 웹사이트와 앱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 이미지 매니저
아카마이가 발표한 웹사이트와 앱 이미지 최적화 솔루션 이미지 매니저

이미지 매니저는 자동으로 웹 이미지를 고품질, 고성능으로 최적화해 사용자 경험을 높여준다. 조정된 이미지를 저장•변환•전송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신제품을 보다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아카마이 웹 성능 제품 담당 부사장 크레이그 애덤스(Craig Adams)는 “탁월한 웹 경험을 제공하려면 뛰어난 품질의 이미지가 필수다. 하지만 효과적 이미지 관리 전략이 없는 기업에게 고품질 이미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이미지 매니저를 활용해 기업은 적절한 이미지를 적시에 사용자 디바이스에 자동으로 전송하고, 궁극적으로 사용자 몰입도를 향상시켜 성능과 속도,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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