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 화장품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유망 중소 화장품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중국 청두(成都)로 '중국 화장품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업 스스로 중국 시장 수출에 필요한 현지 시장조사, 유명 바이어와 판매상담 기회 등을 갖기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25개 업체로 구성된 개척단은 청두 현지에서 주요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 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여, 대형 유통업체 견학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동욱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9년 세계 1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앞으로 국내 화장품업체의 중국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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